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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주유소 기름값이 조금 잡히는 듯하더니, 이번에는 먹는 기름이 문제이다.
바로 식용유 이야기이다.
인도네시아가 4월 22일 팜유 수출 금지 결정을 내리면서 팜유 가격이 하루 만에 7%나 오른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제1의 식용유 수출국으로 전 세계 팜유의 6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수출 금지의 표면적인 이유는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식용유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하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4대 식용유하면, 팜유를 포함해 카놀라유, 콩기름, 해바라기씨유가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 4대 식용유 가격이 들썩했는데, 인도네시아가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일단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러 달 동안 쓸 팜유를 저장해놓은 상태라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는 한다.
식용유는 곡물과 함께 식품의 원료이기 때문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유가에 이어 곡물값, 그리고 식용유값까지, 정말 물가에 대한 대비 단단히 해야겠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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