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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부두 물동량, 하역능력 20% 초과

주철현 의원 “여수산단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해, 개선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13 [10:56]

여수산단 부두 물동량, 하역능력 20% 초과

주철현 의원 “여수산단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해, 개선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0/13 [10:56]

  © 주철현 의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소홀한 항만 운영관리가 국내 주요 항만의 수십 배에 이르는 심각한 체선율을 발생케 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여수석유화학산단 내 부두 물동량을 관리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여수사무소 총 인원은 11명이다. 이 중 항만관리 업무 담당자는 2명에 불과했다.

 

광양항 물동량을 관리하는 여수항만공사 직원은 170명, 공사와 함께 부두 운항 관리를 맡는 통합 하역운영사와 선사 터미널 인원까지 더하면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여수석유화학산단 내 국유부두의 전체 하역능력은 2019년 기준 3,100만 톤, 물동량은 3,700만 톤으로 19.4%를 초과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여수석유화학국가산단 내 4개 부두(중흥, 낙포, 사포, 석유화학)의 평균 체선율은 26.68%다. 여수석유화학산단 내 부두 체선율은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 대비 25배 이상 높다.

 

여수산단 기업체와 항만 업계에서는 부두의 하역능력 부족도 체선의 원인이지만, 항만공사의 운항 관리 및 선석배정 등 미흡한 항만 운영관리도 체선율 고공행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석유화학산단 내 부두에 대한 화물선의 ‘선석배정, 하역관리 등 항만운영 관리 서비스’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책무이자 공적 영역”이라며 “공사의 운항 관리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체선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물동량의 감소, 제품 가격 상승, 그리고 관련 항만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정부와 항만공사는 여수국가산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항만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7일 주철현 의원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여수산단 내 부두의 체선율이 국내 주요 국가항만 대비 20~40배가 높은 것은 ‘정부의 항만투자 불균형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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