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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지금이 ‘개헌’ 적기”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5:43]

우원식 의장, “지금이 ‘개헌’ 적기”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4/11/28 [15:43]

 

  ▲ 우원식 의장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주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87년 개헌 이후 우리나라는 식민지를 겪은 나라 중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37년 전에 머물러 있는 헌법은 그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지방소멸,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등 많은 도전이 우리 앞에 있다. 그럼에도 37년 전에 만들어진 길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개헌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 ‘국민 미래 개헌자문위’가 출범했다. 

 

우 의장은 “앞으로 2년간 큰 선거가 없는 제22대 국회 전반기야말로 개헌의 적기”라며 “온전한 자문위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기다리겠다”고 여당의 참여를 바랐다.

 

한편, 정대철 헌정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불행한 나라가 되지 않기 위해 소모적 정쟁을 해소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4년 중임 대통령제, 대통령의 권한 축소, 국회 상원 도입 등을 담은 헌정회의 개헌안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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