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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유전자를 바꾸는 식단..."집에 있는 식물성 식용유는 다 버려라"

운영자 | 기사입력 2024/11/25 [14:18]

[서평] 유전자를 바꾸는 식단..."집에 있는 식물성 식용유는 다 버려라"

운영자 | 입력 : 2024/11/25 [14:18]

▲ 이원영 건강칼럼니스트

[시사코리아=이원영 건강칼럼니스트] "집에 있는 식물성 식용유는 다 버려라"

 

그동안 읽었던 건강 서적 중에서 단연 돋보이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저자는 뻔한 의사의 길을 걷다가 본인(캐서린 새너핸)의 건강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끼고, 남편(루크)의 조언에 따라 영양과 기능의학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완전히 새로운 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 

 

주류 의학과 다른, 자연치유와 영양에 입각한 임상과 연구를 지속했고, 병원에서 빙빙 돌던 환자들이 드라마틱하게 낫게되는 케이스를 목도하면서 이 분야에 올인하게 된다. 연구와 임상을 거쳐 펴낸 책이 <유전자를 바꾸는 식단>이란 한국어 제목으로 나왔다. 먹는 것이 후성유전자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의미다. 

 

저자는 우리의 건강을 나쁘게 하는 요소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제1번은 식생활을 꼽는다. 그중에서도 <씨앗(식물성)지방>과 과도한 당(설탕+탄수화물) 섭취를 만병의 원인으로 규명한다.

 

 우리가 흔히 식물성 지방이 더 좋으려니 하고 요리에 활용하는 씨앗 지방들이 20여개의 화학공정을 거쳐 나오는 가공식품이라는 사실, 그리고 고온요리를 하면 트랜스 지방 등 엄청난 유독성분이 나와 고스란히 몸으로 들어간다는 사실 등 보통 사람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미 식물성 식용유를 주방에서 치운 지 오래됐다. 이 책을 읽고 이해한다면 다시는 콩기름이나 카놀라유나 이런 것을 먹을 수 없을 것이다. 식물성 기름은 <동물성 포화지방=심장병 유발>이라는 희대의 엉터리 연구를 낸 안셀 키즈란 사람에 식품회사들이 열광하면서 내놓은 기획상품이다. 

 

대안은? 가열요리엔 돼지기름(라드) 등 포화지방을 쓰고, 들기름이나 올리브유 등은 무침용으로 쓰면 된다.

 

웬만하면 기름으로 볶거나 튀긴 요리는 멀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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