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11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은 미·중·일 3개국에 집중된 구조*였으나,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 수출 상위국 비중(‘23): 중국(29%), 일본(20%), 미국(14%), 베트남(7%), 태국(6%), 프랑스(2%)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 추이를 보면, 전체 수출 성장세보다 EU권역 수출 성장세(연평균 8%)가 두드러졌다.
특히, 프랑스는 EU 국가 중 매우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 무역지원센터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생산·가공시설 등록,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유럽시장의 높은 비관세장벽 대응과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현지 정착 등을 지원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파리 무역지원센터에서 유럽 주요국에 대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우리 수산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며, 국제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한국 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대형마트, HoReCa(호레카 : Hotel, Restaurant, Cafe)시장 등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개최 및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현지 사무공간 지원 등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을 통해 유럽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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