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제주천년돌담길 완공식’ 성료- 제주돌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원하기 위한 ‘릴레이 쌓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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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덕주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28일(월)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 와흘리에서 ‘2024 신협-와흘메밀마을 제주천년돌담길 완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병식 신협 제주지역협의회장, 강익상 와흘리장, 조경근 제주돌담보전회장이 참석해 약 80여 명의 내빈과 함께 제주천년돌담길의 완성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신협이 조성한 제1호 제주천년돌담길에 외담을 추가로 쌓고 새로운 돌 조형물을 설치해 완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제주돌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신협 제주천년돌담 릴레이 쌓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메밀밭담을 쌓고, 올해도 제주돌담보전회와 협력해 와흘리 소유 메밀밭의 경계를 이루는 외담을 전통 방식으로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 신협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완공된 외담은 메밀꽃이 만발한 언덕과 어우러져 제주 푸른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병식 신협 제주지역협의회장은 “신협의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가 보전되고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신협도 자랑스러운 지역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2018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국가유산청, 서울시, 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천군 등 정부부처 및 여러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전통사업을 육성․활성화하는 지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