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심기술 줄줄 샌다… 해외유출 산업기술 5건 중 1건 국가기밀”이재관 “올해 반도체 등 산업기술 해외유출 15건”
|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기술 해외유출 현황에 따르면‘19년부터 24년 8월’까지 총 111건으로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건수는 증가 추세고, 산업별로는 반도체가 43건, 디스플레이 21건, 자동차 10건, 전기전자 9건 등의 산업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가핵심기술의 경우 '19년부터 24년 8월'까지 총 36건으로 전체 산업기술 해외유출 전체의 약 30%이상을 육박했고, 반도체 산업 11건, 디스플레이, 조선, 자동차 산업이 각각 5건씩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첨단전략산업기술들이 주를 이뤘다.
이재관 의원은 "올해 산업기술 유출이 5건 중 1건은 국가핵심기술인데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술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첨단전략산업기술의 유출은 기업의 피해뿐만 아닌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가 우리나라 핵심산업기술뿐만 아닌 인력 유출까지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포함하여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성우 기자 arirangk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