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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건희 구약성서 다 외운다는 발언) 내가 했으면 검찰이 징역 5년 구형 했을것"

윤석열 대통령 과거 대선 때 발언 빗대 검찰 비판

전현희 “김 여사 구약성경 다 외운다고? 불가능한 일”

정이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16:00]

이재명 "(김건희 구약성서 다 외운다는 발언) 내가 했으면 검찰이 징역 5년 구형 했을것"

윤석열 대통령 과거 대선 때 발언 빗대 검찰 비판

전현희 “김 여사 구약성경 다 외운다고? 불가능한 일”

정이수 기자 | 입력 : 2024/09/27 [16:00]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뉴시스



[시사코리아=정이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선 후보자 시절 ‘김건희 여사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빗대 검찰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권력은 질서유지의 최후 수단으로 공정이 생명”이라며 “이를 불공평하게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의 검찰 비판 발언에 앞서 ‘구약 성경’ 얘기는 전현희 최고위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전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 무속 논란에 휩싸이자 배우자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절대 못 외운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직접 가지고 나온 구약성경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 발언은 인식에 관한 것이자 종교와 신앙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아니다. 사실 웃어 넘겨야 하는 일”이라면서도 “(해당 발언을) 내가 했으면 검찰이 징역 5년쯤 구형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성경 로마서에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넘친다’는 구절이 있다” 말하며 “손바닥의 ‘왕’자를 감추기 위해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거짓말한 것은 너무 과장되었다. 성경을 인용한 거짓말에는 은혜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선 후보자 시절 ‘김건희 여사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빗대 검찰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권력은 질서유지의 최후 수단으로 공정이 생명”이라며 “이를 불공평하게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의 검찰 비판 발언에 앞서 ‘구약 성경’ 얘기는 전현희 최고위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전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 무속 논란에 휩싸이자 배우자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절대 못 외운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직접 가지고 나온 구약성경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 발언은 인식에 관한 것이자 종교와 신앙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아니다. 사실 웃어 넘겨야 하는 일”이라면서도 “(해당 발언을) 내가 했으면 검찰이 징역 5년쯤 구형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성경 로마서에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넘친다’는 구절이 있다” 말하며 “손바닥의 ‘왕’자를 감추기 위해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거짓말한 것은 너무 과장되었다. 성경을 인용한 거짓말에는 은혜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어제는 채 해병이 살아 있었다면 전역을 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지금 시점에 채해병특검법이 부결돼 안타깝다"며 "이 순간은 피할지 몰라도 영원히 피할 수는 없다. 검찰의 수사는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과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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