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정이수 기자]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앞서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된 데 이어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이하 통대위)는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 후보가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고 전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했고,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로 전교조 교사들에게 손해배상금을 내기도 했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조전혁이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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