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9월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0일)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남부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모레(22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 30~100㎜, 강원내륙 30~100㎜(산지·동해안 100~200㎜), 충청·경상권 30~100㎜, 전라권 30~80㎜, 제주 50~150㎜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산지 등 300㎜ 이상이 내릴 수 있고,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 선제적인 통제 등 안전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 ▲ 호우 특보 시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에 대한 안전확인과 구조·구급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 ▲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예찰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대피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것 ▲ 간판, 공사장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 위험물은 고정 또는 철거하고, 어선·선박·수산증양식 시설 등은 사전에 결박·인양하여 강풍과 풍랑에 대비할 것 ▲ 대조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조위 상승 및 월파 등이 예상되므로 해안가 저지대, 갯바위, 주차장,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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