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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부모 '86%'...3.2%p 증가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14:37]

아동학대, 부모 '86%'...3.2%p 증가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4/08/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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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3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년 아동학대로 신고접수된 건은 48,522건으로 2022년 46,103건 대비 5.2% 증가했다. 16개월 입양아 사망사건 등으로 신고접수가 급증한 2021년과 비교하여 감소한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 판단은 25,739건으로 이중 미취학아동(0~6세)이 22.6%를 차지했다. 

 

 전체 학대행위자 중 부모의 비중은 85.9%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대비 3.2%p 증가하였다. 학대장소도 가정내에서 발생한 비중이 82.9%로 조사됐다. 

 

 학대피해 아동을 가정으로부터 분리보호한 사례는 전체 학대판단 사례 중 9.3%에 해당한다. 학대로 인한 사망 아동의 수는 총 44명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전체 아동학대 중 재학대 사례의 비중은 15.7%로 2022년의 16.0%보다 0.3%p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연차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그간의 정책 성과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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