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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풀어, '8만 가구' 공급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08:32]

그린벨트 풀어, '8만 가구' 공급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4/08/09 [08:32]

 

  © 구글이미지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부가 급등하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 제한구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총 8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를 마련한다.

 

 또 다세대 주택, 연립빌라 등 '주거 사다리'로 불리는 비아파트의 수급 조정 관리에도 나선다.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급하는 주택 물량은 총 8만 가구다.

 

 먼저 오는 11월,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청년을 비롯한 미래세대를 위해 서울과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활용하여 올해 5만 호, 내년 3만 호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택지 발표 전까진 서울 그린벨트 전역을 토지 거래 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해 투기 수요를 관리한단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거래 물량도 관리한다.

 

 내년까지 11만 가구 이상 공공주택 신축 매입에 나선다.

 

 구축 공공 주택 매입까지 포함해 공공매입 규모는 최소 16만 가구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수도권 신축매입 총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세제혜택과 자금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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