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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아가세요!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6:24]

돈, 찾아가세요!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1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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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보다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23.11.13(월)부터 12.22(금)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모든 금융권과 함께 실시한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 포인트’를 의미한다. 

 

 ‘23년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17.9조 원 규모로 ‘휴면금융자산’이 1.6조 원,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이 13.6조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6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은행·보험사·증권사·카드사·저축은행 이외 상호금융권으로 참여회사를 확대했다. 또한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이외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장기미거래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로 추가하였다. 

 

 캠페인 기간 금융회사를 통한 개별 안내와 더불어 대국민 홍보 및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상호금융조합 포함)는 영업점 및 자사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하거나 휴대폰에서 ‘어카운트인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보다 편리하게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소중한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숨은 금융자산’ 관리체계를 꾸준히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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