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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보행자' 중심으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11/08 [16:10]

교통, '보행자' 중심으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1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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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평균보다 4배나 높다.

 

 이에 정부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안전 체계를 바꿔나가기로 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7명이다.

 

 OECD 회원국 평균인 1.9명보다 4배가량 높다.

 

 이 같은 결과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 정책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권이 침해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보행자 우선도로 제도를 도입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혼용되는 도로에서, 보행자가 차량 통행보다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이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10개 시도에 174곳이 조성됐다.

 

 보행자의 안전권을 보장하는 만큼,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으로 통행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보행자를 철저히 배려해야 한다.

 

 보행자의 옆을 지날 때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하고,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될 때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시범 사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후 교통사고가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량의 양보 비율이 늘어나고, 안전성과 편리성·쾌적성 측면에서 주민 만족도가 향상됐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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