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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양생물, ‘우리말’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10/30 [10:16]

우리 해양생물, ‘우리말’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10/30 [10:16]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의 새로운 이름(국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총 12,171명이 참여했다.

 

 확정된 이름은 ‘우도불꽃돌김, 꼬인돌김, 장미잎우뭇가사리, 잔가지풀가사리, 칼바위덮게, 민무늬군부, 바다나리숨은새우, 투명해송살이새우, 제주해면속살이새우, 엄지손육질꼬리옆새우붙이’이다. 

 

 이 이름들은 학명과 달리 이름만 들어도 대략적인 서식지와 모습 등 특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어졌다.

 

 해양생물 10종의 우리말 이름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 각 기관 누리소통망(SNS),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 등에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생물의 국명은 학명과 달리 자국의 언어로 짓기 때문에 어떤 생물인지 알기 쉽고, 생물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양생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 해양생물에 한글 이름을 짓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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