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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이달의 도서를 안내한다.
<인생 박물관 / 김동식>
아기 분윳값을 빌리기 위해 동창회에 참석한 남자, 지옥에 떨어진 딸과 함께 있어야 하니 지옥으로 보내달라는 할머니 이야기 등 25편 하나하나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사계절 기억책 / 최원형>
그림으로 더 많고 더 넓은, 그리고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자연 속 다양한 생명을 관찰하고 그 생명들과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여행자와 달빛 / 세르브 언털>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 마르셀로 글레이서>
사랑과 죽음을 모티브로 선택에 따른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인간의 본능을 다각도로 고찰하는 <여행자와 달빛>.
만물의 원리를 억지로 정의하기 위한 합리 대신 모호한 상태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 트래비스 엘버러>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 / 윌리엄 맥어스킬>
버림받고, 소외되고,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해 폐허가 된 공간들. 흥망성쇠의 세계사 속 40개의 폐허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미래에 대한 책임과 장기적인 관점을 강조하는 '장기주의' 철학을 소개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윤리적 실천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
<기계 살림 / 전범선>
사회 과학 분야 추천 도서는 AI가 우리의 삶 깊숙히 다가오고 있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엣지 / 로라 후앙>
무한경쟁 시대, 같은 조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다뤘다.
가을 한복판, 사서 추천도서와 함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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