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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 시행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복지멤버십은 대국민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소득·재산 등을 분석하여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해주는 제도로 ‘21년 9월 처음 도입되었다.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1,019만 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 ’23.8월 말 기준)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복지멤버십에 가입했다. ’22년 9월부터는 수급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복지멤버십 가입이 가능하게 되면서, 수급자가 아닌 국민도 54.2만 명(가구 기준 23.2만 가구)이 가입했다. 

 복지멤버십 가입자는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가구의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 복지로(복지지갑)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026만 건으로 가구당 평균 3건이다. 

 주로 이동통신요금 감면, 에너지바우처, 양곡할인 등 저소득층 대상 감면서비스가 안내되었다. 또한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는 다함께 돌봄 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보육료지원 등을 안내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면서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