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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16:55]

추 부총리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5/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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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우리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이 상당히 앞서고 있다. 이에 더해 초격차를 확보하고 글로벌 생산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등 민간기업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어느 정도 세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는 시간을 좀 더 갖고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품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 집약적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 논의 내용을 참고해,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6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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