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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14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물결로 덮였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어제부터 이어진 참배객 발길이 오늘도 새벽부터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란색 모자, 노란색 우산을 쓰거나 노란색 밀짚모자·바람개비 등을 들고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추모객들은 봉하마을 외곽 주차장에 차를 두고 1㎞ 이상 걸어서 봉하마을로 향했다.
봉하마을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 야권 인사가 총 출동해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무궁화 접시 도자기, 노 전 대통령이 집필한 ‘진보의 미래’ 등 선물을 건넸고, 이 대표는 “그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화답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진보의 미래’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직접 쓴 글로 시민을 위한 대중 교과서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책”이라며 “서거 직전까지 끊임없이 매달렸던 주제인데, 안타깝게도 미완의 연구가 됐다.”고 소개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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