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일본에서 사흘간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19일 개막했다.
G7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은 오늘부터 우크라이나 정세, 기후변화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오는 21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타이완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겨냥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의장을 맡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19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각국 정상들을 영접했다. 7개국 정상은 평화기념자료관을 둘러본 뒤 미야지마로 이동, 오후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21일까지 총 10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들은 세계 경제와 우크라이나 정세, 핵 군축·비확산, 식량 에너지, 챗GPT 등 인공지능(AI) 활용 및 규제 등을 놓고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G7 회원국과 관련 8개국, 7개 국제기관 대표들과 함께 세계적인 과제를 논의하는 '아웃리치 회의'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미·일 3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한·일 양국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반도체 등 중요한 제품의 공급망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국·일본·인도·호주 4자 간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21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21일 오전에는 G7 정상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온라인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