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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전방위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된다. 

 양국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기차·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린 투자, 양·다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향을 실질적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의 원전 산업 기반 조성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완성차 중심의 협력을 부품, 충전소 등 인프라 조성까지 확대하는 전기차·배터리 포괄적 협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외감축 이행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투자, 석유화학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이 진행 중인 다양한 투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산 전기차 배터리 생산 예정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방문한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