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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5/12 [14:53]

영국,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5/12 [14:53]

  © 스톰 섀도 미사일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했다.

 

 이제 크림반도까지 사정권에 들어온 셈이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톰 섀도 미사일’을 기증했다. ‘스톰 섀도’는 재래식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톰 섀도’를 사용하면,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의 주권 영토 내에 기지를 둔 러시아군을 밀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텔스 성능의 ‘스톰 섀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서방의 첫 번째 장거리 무기다.

 

 이 무기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요구해온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의 사거리와 맞먹고,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하이마스’와 비교하면 3배 이상이다.

 

 러시아는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즉각 경고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전선 뒤쪽의 러시아군 사령부와 보급선, 연료 저장소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서방에 요청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영국의 장거리 미사일 제공으로 대반격을 앞둔 우크라이나의 화력이 보강됐다. 그럼에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반격 작전에 대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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