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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공지능과 교육개혁 토론회' 개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5/10 [10:03]

국회, '인공지능과 교육개혁 토론회' 개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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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는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교육의 핵심은 창의성과 다양성 향상에 있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며 “지식교육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의 진로적성에 집중해야 공교육이 발전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발제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미국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전 세계 학생을 모집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학의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교육산업을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주력 산업화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향후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체험 중심, 문제해결 중심 교육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여전히 중고교 수업은 정보교육 수준에 불과하다. 그 대안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안했다.

 

 토론은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 주재로 진행됐다. 토론시간에서, 김형신 오디세이학교 미래교육부장은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어려운 이유는 학생들의 의견이 논의되고 수용되는 경험이 부족하여 내적인 교육동기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임을 지적했다. 

 

 이번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토론회 자료집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현안 주제들에 대해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와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연구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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