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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민 대다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도덕적으로 더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어느 정당이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3%는 '민주당이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답했다.
반면 30.1%는 '국민의힘이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응답했다. '둘 다(두 정당) 모두 비도덕적'이란 응답도 24.3%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50대까진 민주당이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30대는 '민주당' 43.6% 대 '둘 다 비도덕적' 29.6% 대 '국민의힘' 24.4%, 40대는 '민주당' 51.7% 대 '둘 다 비도덕적' 25.1% 대 '국민의힘' 21.9%, 50대는 '민주당' 49.1% 대 '국민의힘' 28.5% 대 '둘 다 비도덕적' 19.2%였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2.4% 대 '민주당' 34.3% 대 '둘다 비도덕적' 19.8%로, 국민의힘이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민주당' 37.4% 대 '둘 다 비도덕적' 32.7% 대 '국민의힘' 23.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PK)과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마저도 '민주당' 46.0% 대 '국민의힘' 29.3% 대 '둘 다 비도덕적' 23.3%로, 더 도덕적인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았다.
서울은 '민주당' 36.6% 대 '둘다 비도덕적' 30.3% 대 '국민의힘' 29.9%, 경기·인천은 '민주당' 41.8% 대 '국민의힘' 29.2% 대 '둘다 비도덕적' 24.5%,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48.4% 대 '국민의힘' 28.0% 대 '둘다 비도덕적' 21.2%, 광주·전라는 '민주당' 55.2% 대 '둘다 비도덕적' 21.1% 대 '국민의힘' 20.3%였다.
이에 비해 강원·제주에선 '국민의힘' 47.6% 대 '민주당' 34.0% 대 '둘 다 비도덕적' 15.2%로, 국민의힘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7.6% 대 '국민의힘' 35.6% 대 '둘 다 비도덕적' 23.8%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104명을 대상으로 실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 응답률은 3.2%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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