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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5,000명,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5/04 [14:52]

건설노조 5,000명,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5/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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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는 4일 정부의 노조탄압을 중단하라며 다시 거리로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조합원 5,000여 명(경찰 추산)은 이날 서울역에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사전집회를 열고, 용산 전쟁기념관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조합원들은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건설노조 사수하자” “노동탄압 박살내자” “건설노동자 다 죽이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조합원은 “지난 5월 1일 한 건설 노동자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후,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 노동자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열심히 노조 활동을 한 것 뿐인데, 윤석열 정권은 ‘건폭’이라는 신조어 만들어 노조를 탄압하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집회 참석자들은 “건설노동자 다 죽이는 윤석열 정권 물러가라” “열사정신 계승하여 노동탄압 분쇄하자” 등으로 호응했다.

 

 121개 시민사회종교단체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반노동·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일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에 앞서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의 죽음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김혜진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대각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발언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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