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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이 우크라이나의 본격적인 대반격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은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따라 활동이 시작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가까운 시일 내 활성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NN도 "우크라이나가 계획의 일부를 시작했다는 몇가지 분명한 징후가 있다"며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나머지 계획도 실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공세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했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저녁 러시아 바그너 부대가 주둔해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와 dpa 통신은, 우크라이나군 반격 개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며 대대적 보복을 경고하고 나서 사태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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