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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최근 5개월 동안 10만 명 이상 다치거나 숨졌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이 가운데 2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사망자 중 거의 절반이 바그너 그룹 군인들이다. 이들 대다수는 충분한 훈련 없이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된 죄수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사상자 10만 명이라는 숫자는 2차 세계대전 말, 미국이 독일군을 상대로 벌인 벌지전투(아르덴 공세)에서 입은 손실보다도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사상자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우크라이나는 '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봄에 수행하길 원하는 공격 작전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것의 거의 100%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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