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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전망, ‘좋다’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4/26 [15:29]

소비자물가 전망, ‘좋다’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4/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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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 중반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가공식품이나 공공요금,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석유 가격 하락 폭 확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리 수준 전망지수도 111로 전월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이 올 2월과 4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한 만큼, 향후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 수준 전망지수가 100을 이상이면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역시 87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올랐다. 주택시장이 부진한 흐흠을 보이고 있지만, 집값 하락 폭이 축소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61까지 떨어진 이후 5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여전히 100 이하이기 때문에 상승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 지수가 기준치인 100 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낮으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4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5.1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지난해 6월 96.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다만 기준치인 100을 하회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 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366가구가 응답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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