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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는 10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논의를 위해 국회의원 300명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선거제도 개편을 의제로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각 교섭단체의 토론자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나섰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발언했다.
의원들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제안한 3개의 복수안을 포함하여 도농복합선거구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 소선거구제 등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제도를 논의했다.
이들은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개방형 정당명부제 등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관해 각자의 소신을 피력하고, 국회의원 정수의 축소 또는 확대, 지역대표성 보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특히, 승자독식의 정치문화 개선, 정치 양극화 해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주의 완화 등을 위해 국민의 선호에 기반한 정치적·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선거제도를 개혁할 필요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을 확인했다.
전원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은 "국민적 관심과 열망에 응답해야 하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제도 개편안이 나올 수 있도록 100여 명의 의원들의 토론을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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