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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일명 ‘코로나 세대’로 불리는 10대 청소년들의 학습 결손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고치인 26조 여원을 기록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에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작년 한국의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치로 증가했다”고 보도하면서 “교육에 대한 금전적 부담이 출산율에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2021년보다 11.8% 증가했다.
또한 소득 최상위 집단의 사교육비는 최하위 집단보다 약 5배 높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학원에 대한 의존도가 한국인들이 여전히 노동시장 현대화와 세계적 경쟁에 필요한 실무 기술 습득보다는 대학 입학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한국 10대 학생들의 자살에 주요 원인이 되며, 모든 연령대 중 10대 자살 증가율이 가장 높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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