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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주 69시간 근무제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게 제도 개편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바쁠때 최대 69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주 52시간이라는 획일적 규제에서 성수기, 비수기 등을 감안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제도로 전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철저한 법 집행을 통해 시간외수당 미지급, 임금 체불, 건강권 보장 소홀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0.7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총리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는 잠재성장력 약화와 미래세대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는 주거와 일자리, 육아와 교육 등 아이 낳고 키우는데 관련된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하는 고난도의 범부처 과제”라며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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