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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기 수출 ‘세계 9위’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10:07]

한국, 무기 수출 ‘세계 9위’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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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방위산업이 우리 수출의 효자란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

 

 스웨덴의 국제 연구소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 규모를 전 세계 9위로 평가했다.

 

 또 지난 5년 간 방산 수출 규모가 74%나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전투기, 천무 등을 대규모로 수출했다.

 

 중거리 유도무기 천궁 2도,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4조7천 억 원 규모로 계약이 성사됐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3억 달러, 약 22조9천 억 원을 기록했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우리나라 무기 수출 규모는 세계 9위라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 시장 점유율이 전 세계 2.4%에 달한다는 분석인데, 직전 5년 보다도(2013∼2017년 1.3%)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예전엔 필리핀이나 인도, 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폴란드 등 국제적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루마니아, 핀란드, 사우디 등과 수출 계약 가능성 등으로, 올해 수출은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대형 수출 계약을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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