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1대 국회, ‘중장기 정책 우선순위’ 분석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16:48]

21대 국회, ‘중장기 정책 우선순위’ 분석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3/13 [16:48]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은 13일,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Futures Brief」 제23-04호 (표제: 21대 국회의 중장기 정책 우선순위: 국회의원 미래정책 선호 조사)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회의원 미래정책 선호 조사를 통해 21대 국회의 중장기 정책 우선순위를 분석했다. 

 

  21대 하반기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불평등 완화와 양극화 해소’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53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64.7%의 의원들이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총 11개 중요 미래의제 중 중요한 이슈라고 선택했다. 

 

 뒤이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39.2%)와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문제(38.6%)가 중요한 의제로 꼽혔다. 

 

 국회 전체의 선호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선호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양극화 완화(55.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의원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39.3%)를 중요 의제로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는 사회보험 개혁 및 노동시장 정책은 국민의힘의 경우, 각각 23.2%의 응답자들이 3순위 이내의 주요 의제로 선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각각 14.9%와 9.2%의 의원들이 선택하여 정당별로 관심도의 차이를 보였다. 

 

 정책 영역별로 대응방법의 선호를 묻는 질문을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에 있어서는 양대 정당이 강한 당파적 선호를 보여준 반면, 노동정책은 당파적 선호가 존재하나 복지정책에 비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미래연구원 관계자는 “복지정책 보다는 노동정책에서 양 당 간의 타협의 공간이 넓은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