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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14:28]

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3/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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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다음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잡혔다.

 

  우리 정상으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의 국빈 초청은 한미동맹과 한국 정부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 정상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성과를 돌아보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다. 억제 공약 심화와 보장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기회를 활용해왔다”고 했다.

 

 한미일 확장억제협의체 신설이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예로 들며, "협의 매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한미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와 관련한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신흥 기술, 보건,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쿼드와의 기능적인 협력을 우선 추진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쿼드 실무그룹에 대한 참여를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지원법 등을 비롯한 경제안보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 첨단 기술 분야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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