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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췌장암’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2/25 [11:41]

Q&A로 알아보는 ‘췌장암’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3/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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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인 ‘췌장암’.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Q1. ‘췌장암’은 왜 조기 발견이 어려운가?

 

A. 췌장은 우리 몸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검진 과정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진행 속도가 빠른 암이며, 췌장 주위에 중요한 장기, 혈관, 림프관 등이 있어 조기에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경우가 흔하다.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검진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조기 발견을 어렵게 하는 이유다.

 

① 췌장은 우리 몸의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직접 들여다보거나 간단한 검사로 검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CT/MRI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판단이 가능하다.

 

②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CT를 주기적으로 찍더라도 완치 가능성이 높은 1기에 발견될 확률이 낮다. 이에 ‘췌장암’ 발견을 위한 CT/MRI를 권고하지 않는다.

 

③ 다만,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췌장암’의 위험도가 높은 유전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MRI 또는 내시경 초음파를 권고하기도 한다.

 

Q2. 커피가 ‘췌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맞나?

 

A.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근거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일부 연구도 있다. 하지만 커피와 ‘췌장암’의 관계를 연구한 여러 논문들을 모아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양과 ‘췌장암’의 발생에는 연관성이 없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약 56만 명을 추적하여 커피와 ‘췌장암’ 발생에 관한 전향적인 연구를 하였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소량 마시거나, 많이 마시는 사람 사이에 ‘췌장암’ 발생에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이런 연구 결과로 볼 때 ‘커피’가 췌장암은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Q3.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A. ①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1.7배 이상이다.

 

②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③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육류 중심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쪽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④ 과음을 피해야 한다. 음주와 ‘췌장암’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그렇지만 과음은 만성 췌장염의 위험 인자이며,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과 연관이 있다.

 

⑤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휘발유, 살충제(DDT), 석탄이나 타르 등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노출을 가능한 한 줄여야 한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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