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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우크라 직접 대화해야”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2/24 [12:20]

中, “러-우크라 직접 대화해야”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3/02/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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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중국 정부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이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점차적으로 정세를 완화시켜 최종적으로 전면 휴전에 도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 “대화와 협상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제사회는 화해를 권유하고 협상을 촉진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해 분쟁 당사국이 하루빨리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물꼬를 트도록 도와 협상 재개의 여건과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핵무기는 사용할 수 없고, 핵전쟁은 해서는 안 된다”며 “핵무기 사용 및 사용 위협에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아울러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중단을 촉구했고,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 위임을 거치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대러시아 석유 금수 등 제재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보장, 곡물 수송 보장, 원전 안전 수호, 민간인과 전쟁 포로 보호,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전후 재건 추진 등도 제안했다.

 

 12개항으로 구성된 이 문서에서 중국은 각국 주권과 독립, 영토 보장,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등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은 근래 서방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비판하면서, 자국의 대러시아 무기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왔는데, 그에 대한 언급은 이번 문건에 포함하지 않았다. 

 

 중국은 “각 측은 이성과 자제를 유지하며 불에 기름을 부어 갈등을 격화시키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한층 더 악화해 통제 불능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하지만 양국 관계는 이 같은 시련을 견뎌내고 성숙하고 강인해졌으며 태산처럼 안정적”이라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제3자를 표적으로 삼은 적이 없으며, 제3자의 강요를 고사하고 제3자의 간섭도 수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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