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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너3세' 김동선 승계작업 본격화…2년 만에 '갤러리아 분할'

배선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2/14 [16:11]

'한화 오너3세' 김동선 승계작업 본격화…2년 만에 '갤러리아 분할'

배선규 기자 | 입력 : 2023/02/14 [16:11]

 

 

(시사코리아 배선규 기자) 한화솔루션이 갤러리아와 합병한 지 2년 만에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김승연 한화기릅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의 독립 경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갤러리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화솔루션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 한화솔루션은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을 약 9대(한화솔루션)대 1(한화갤러리아)로 비율을 나눈다. 이렇게 되면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의 자회사로 승격된다. 

 

인적분할은 다음달 1일에 진행되며, 사명은 다시 한화갤러리아로 바뀌게 된다. 재상장은 다음달 31일에 이뤄진다. 

 

더불어 김 전략본부장의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에 무게를 싣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 본부장은 신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평소 관심분야였던 식음료(F&B) 사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김 본부장은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상륙시키기 위해 창업주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파이브가이즈는 올해 상반기 국내 첫 매장을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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