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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산 제품 ‘관세 유예’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10:41]

EU, 우크라이나산 제품 ‘관세 유예’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2/04/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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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유럽연합 EU는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모든 우크라이나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7일 모든 우크라이나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를 1년간 철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일과 야채, 쿼터제 적용을 받는 농산물을 비롯해 올해 말 관세 폐지 예정이었던 비료와 알루미늄 제품 등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또 현재 우크라이나산 철강 수입을 제한하는 세이프가드 조처, 강철제품 등에 적용되는 반덤핑 관세도 없앤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수출은 시장 안정과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관세 유예 조치는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인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러시아의 파괴적인 야망에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와 주민들에게 말이다”라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산 철강 제품의 관세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고, 앞서 영국도 우크라이나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년간 철폐하고 수입 쿼터를 없애기로 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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