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고령층 확진, ‘7주째’ 증가...“4차 접종해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2/04/22 [10:12]

고령층 확진, ‘7주째’ 증가...“4차 접종해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2/04/22 [10:12]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고령층 확진자는 7주째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발생이 집중된 80세 이상의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지난달 초 전체 확진자의 15%였던 60세 이상 환자 비중이 21%까지 확대됐다. 7주 연속 증가세이다.

 

 하루에만 2만 명 가까운 고령층이 감염됐고,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의 95%가 이 연령층에 몰려 있다. 그 중에서도 사망자의 61%가 80대 이상에 집중됐다.

 

 방역당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3차 접종의 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80대 이상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고령층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접종 연령 확대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미 4차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의 연구결과, 4차 접종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을 시행하며, 특히 8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 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전예약자 대상 4차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60세 이상 189만 명, 13.8%가 참여했다.

 

 잔여백신 당일 예약으로는 3.8%가 4차 접종을 마쳤다.

 

 고령층 확진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유행은 계속해서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만, 실외 마스크 방침이 해제되더라도 고위험군 감염과 유증상자 전파를 막기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