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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근로자 77.8% “잘한 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2/28 [16:00]

주 52시간제, 근로자 77.8% “잘한 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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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55.8%)은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4분의 3 이상(77.8%)이 주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잘못한 일 15.7%).

 

 고용노동부는 외부 전문 기관에 위탁·조사한 ‘주 최대 52시간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들께서 주 52시간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동안 국회에서 보완제도가 마련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현장 노사의 협력 등으로 주 52시간제가 점차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52시간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회복’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사회적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도입되었다(‘18.2월).

 

 이후 ‘18.7월부터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지난 7월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까지 확대되었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인식

 

 우리 국민의 55.8%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인식은 남성(52.7%)보다 여성(58.8%)이, 고령층보다 젊은층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우리 사회의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해 도입한 주 52시간제에 대해 국민의 90% 이상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90.8%),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71.0%로, “잘못한 일”(19.3%)보다 많았다.   특히 임금근로자는 77.8%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하여 “잘못한 일”(15.7%)보다 월등히 높았다.

 

노동시간 단축의 효과 및 기대

 

 주 52시간제로 인한 삶의 질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55.9%), “나빠졌다”(8.3%) 보다는 “좋아졌다”(33.2%)는 의견이 많았다. 여가시간에서도 “변화가 거의 없다”(64.4%)는 의견이 많았으나, “감소했다”(3.6%)보다는 “늘어났다”(31.2%)는 의견이 많았다.

 

 주 52시간제를 꾸준히 정착시켜 간다면 삶의 질은 “나빠질 것”(7.4%) 보다는 “좋아질 것”(41.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별 차이 없을 것 48.8%).

 

 주 52시간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기업의 준수 의지”(2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사회적 인식의 변화”(18.1%), “정부의 지원 정책”(17.8%), “주52시간 예외 제도 확대”(17.4%), 그리고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13.9%) 순으로 나타났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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