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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2/08 [13:25]

서울,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2/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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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등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달 중 첫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000호 내외를 선정하는 한편, 30년 거주 통합공공임대를 내년 1월부터 매년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 서울 일부 아파트값, 하락 진입 직전 수준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다.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보합·강보합 주요 지역을 보면, 강북(0.0%), 관악(0.01%), 광진(0.03%), 금천(0.04%) 등이다. 서울 아파트 직전 대비 가격 보합·하락 비율은 지난 7월 26.1%, 8월 25.8%에서 9월 28.8%, 10월 35.5%, 11월 49.6%로 커졌다. 세종(-0.26%), 대구(-0.03%), 전북 김제(-0.18%), 경북 영주(-0.11%) 등은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낙찰률(62.2%)이 연중 최저, 평균 응찰자 수(2.8명)도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전세시장 가격상승세 둔화

 

 홍 부총리는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지난해 8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다 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 상승률은 8월 넷째 주 0.17%에서 11월 다섯째 주 0.10%로 둔화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도 0.25%에서 0.12%로 가격 상승 추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민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가격 하락기였던 2019년 6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매매시장의 경우 중개업소들의 10월 대비 11월 가격 상승 전망 응답 비중은 30.4%에서 8.9%로, 가격하락 전망 응답 비중은 4.4%에서 20.4%로 큰 폭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 이달 서울 신속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 6000호 선정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재개발 및 신속 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추진현황과 후보지 추가 지정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도심의 주택재개발 수요에 폭넓게 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주택공급에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업이 정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사업속도 제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높은 호응도를 기반으로 수도권 29곳, 3만4,000호의 후보지를 기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하며,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향후 도심 정비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이달 중 첫 신속 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000호 내외의 선정 및 국토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를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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