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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상계획 발동' 검토할 상황"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14:08]

"수도권, '비상계획 발동' 검토할 상황"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1/1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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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토로나19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김부겸 총리는 "이를 위해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이다.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뒷받침할 의료대응의 큰 축이지만 아직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주 재택치료자 비율이 20%를 밑돌았고,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경증이나 무증상임에도 너도나도 병상을 차지하게 되면, 정작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개편 과정에서 무증상·경증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더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좀더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행정명령 등을 통해 병상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부처는 이번 주부터 일일 합동 점검체계를 가동했다.

 

김부겸 총리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이는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은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

 

김 총리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숱한 방역위기를 이겨냈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며 "언제 어디에 있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에 협조해 주신다면, 이번 위기도 온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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