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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긴 이스타항공…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김혜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2 [17:24]

위기 넘긴 이스타항공…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김혜은 기자 | 입력 : 2021/11/12 [17:24]

 


(시사코리아 김혜은 기자) 이스타항공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인스타항공의 회생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82.04%가 '수정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위해서는 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의 채권자의 3분의 2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서울회생법원에 총 채권액을 3500억원대로 산정한 회생계획 수정안을 보고했다. 기존 채권 규모가 4200억원이었던 것에서 약 7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협상을 통해 리스사들이 요구했던 일부 채권금액을 줄이면서 채권 변제율도 기존 3.68%에서 4.5%로 상승했다. 

 

특히 이사트항공은 리스사 중 한 곳과 B737 맥스 항공기 반공기 반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오다 가까스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를 위해서 이스타항공은 관계인 집회 하루 전날까지도 이 리스사와 밤 12시까지를 협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을 기반으로 채권 변제를 1개월 내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 운항증명(AOC) 재취득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내년 2월까지 AOC를 재취득하고, 상반기부터 보유하고 있는 787-800 여객기 2대와 추가로 1대를 리스해  국내선 상업 운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항공운송사업면허증'의 대표자 명의가 김유상 이스타항공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등으로 변경돼야 AOC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경우 AOC 면허증 대표자가 최종구 전 대표이사로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토부는 인수자 성정과 인스타항공의 자금력도 살펴볼 계획이다. 항공사들이 자금난을 겪게 될 경우 안전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의 AOC 재발급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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