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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65만 2,000명' 증가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1/10 [15:32]

10월 취업자, '65만 2,000명' 증가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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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늘어나며 7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분(-42만 1,000명)을 20만명 이상 넘어섰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 4,000명)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4월(+65만 2,000명), 5월(+61만 9,000명), 6월(58만 2,000명), 7월(54만 2,000명), 8월(+51만 8,000명) 등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 이후 7개월 연속 50만명이 넘는 큰 폭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월 대비 취업자 수(계절 조정)는 1만 8,000명이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 취업자 수 대비 99.9%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78만 8,000명으로 24만 1,000명(23.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9%p 하락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다.

 

세부 고용지표도 9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회복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비대면 서비스,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59만 1,000명 늘었고 농림어업(2만명)·건설업(5만 2,000명)은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 민간 일자리 증가폭이 확대되고, 숙박 음식업 등 코로나19 취약업종 취업자수도 상당폭 회복되며 고용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운수창고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부문 고용(32만 9,000명)은 지난 3월 이후 큰 폭의 증가세 이어가고 있다.

 

백신접종 확대 등 영향으로 숙박 음식, 교육 등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면서비스 관련 고용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소매, 제조업 등 코로나19 이전부터 고용·산업구조 변화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업종의 취업자는 감소했다.

 

도소매업(-11만 3,000명)은 그동안의 무인화·자동화 등 구조변화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제조업 취업자수(-1만 3,000명)는 자동차 생산 차질, 신산업으로의 사업 재편 등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보건복지업 고용(30만명)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공공·준공공부문의 민간 일자리 버팀목 역할도 지속됐다.

 

보건복지 분야의 경우, 정부 일자리 사업과 함께 방역 대응, 돌봄·사회복지 서비스 수요 확대 등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공공행정(-3만 3,000명)은 지난해 추경 일자리 사업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공공행정·보건복지업 고용 특징을 보면, 소득수준 상승·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보건·복지, 행정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분야 취업자수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주로 임시직)이 늘어났으나, 이와 무관한 공공·준공공 일자리(주로 상용직)도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의 고용률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층(2.8%p) 고용지표의 큰 폭 회복이 지속되고, 30대 고용률(1.1%p)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8개월 연속 상승해 2004년 이후 10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45.1%)이다.

 

60세 이상 35만 2,000명, 20대 16만 8,000명, 50대 12만 4,000명, 40대에서 2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30대만 2만 4,000명 감소해 지난해 3월부터 20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은 증가폭(61만 5,000명)이 크게 확대되고, 일시 휴직자는 지속적으로 감소(12만 2,000명)하며 위기 이전 평상시(30만명대 초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2만 6,000명), 일용직 근로자(16만 2,000명) 감소가 지속되는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고용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취업자 수 회복뿐만 아니라, 고용의 내용 측면에서도 '완전한 회복'을 이루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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