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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폐기 사유, ‘유통기한 경과’ 97.4%

신현영 의원 “백신 폐기 방지 위해, 글로벌 연대해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1/08 [10:53]

코로나 백신 폐기 사유, ‘유통기한 경과’ 97.4%

신현영 의원 “백신 폐기 방지 위해, 글로벌 연대해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1/08 [10:53]

  © 신현영 의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백신 폐기현황 및 국내 도입된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유효기간’ 자료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된 후 최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 8,630 회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유통기한 경과’가 91만 3,817 회분(97.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백신온도 일탈(2만 1,260 회분, 2.3%)’, ‘백신용기 파손(2,290 회분, 0.2%)’, ‘접종과정 오류(657 회분, 0.1%)’, ‘사용가능시간 경과(606 회분, 0.1%)’ 순이었다.

 

이는 지난 7월 신현영 의원실에서 폐기량을 조사한 분석에서 ‘온도 일탈’이 86%로 가장 흔한 이유였는데, 그 사이 ‘유효기한 경과’로 폐기량이 급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또한 아직 접종되지 않은 백신 도입분에 대해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한 결과, 코박스퍼실리티에서 제공받은 56만 5,380 회분의 백신과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16만 8,790 회분, 얀센 4만 2,195 회분 총 77만 6,365 회분이 올해 12월 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는 국내 우선 접종 후 남은 백신에 대한 활용 계획을 빠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감염병 시대에 글로벌 연대 협력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백신 외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한 해외 국가에 대한 백신 공여를 통해 ‘한반도 감염병 연대’를 수립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백신 해외 공여’의 일환으로 베트남 139만 회분, 태국 47만 회분, 이란 100만 회분을 공여했다. 아울러 ‘백신 협력’을 통해 이스라엘, 루마니아, 영국에 스와프, 상호공여, 재판매 등을 진행해왔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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