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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물가상황·대내외 여건 고려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13 [10:28]

기준금리 ‘동결’...물가상황·대내외 여건 고려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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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현재의 연 0.75%인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 상황과 대내외 금융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0.75%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대내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경제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간소비도 백신접종 확대와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제는 견실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 병목 등에도 세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수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민간소비도 향후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물가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5%를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최근 주요 주가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당초 전망치인 4%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회복 흐름에 따라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 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만약 경기 흐름이 우리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향후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이에 따른 경제 성장, 물가 흐름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 통화정책 완화 조정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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