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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궤도선, ‘내년 8월’ 발사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13:11]

한국형 달 궤도선, ‘내년 8월’ 발사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9/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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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나라 달 궤도선에 미국 NASA가 개발한 섀도캠이 장착됐다.

 

지난 5월 아르테미스 약정 체결 후, 미국과의 달 탐사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달 궤도선은 내년 8월 발사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달 탐사를 위해 내년 8월에 발사될 달 궤도선.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 달 궤도선의 본체와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다.

 

중량이 678kg에 달하는 달 궤도선에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탑재체 5개와 미국이 개발한 탑재체 1개 등 모두 6개가 실린다.

 

이를 활용해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미국 NASA가 개발한 섀도캠을 달 궤도선에 장착했다.
 
섀도캠은 분화구나 벽 구조 때문에 태양빛이 들어오지 않는 영구 음영지역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다.

 

기존 카메라로 찍었을 때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섀도캠으로 촬영하면 음영지역도 볼 수 있다.

 

이번 섀도캠 장착은 한국과 미국의 달 탐사 협력 성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아르테미스 약정을 체결했다.

 

미국 주도로 한국을 포함한 10개 나라가 협력해,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고 2028년까지는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인착륙 후보지에 대한 자료 조사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섀도캠을 활용해 유인기지에 쓰일 수 있는 물이나 자원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진혁 서기관은 “5월 아르테미스 약정 체결은 전체적인 협력의 틀을 만들었다는 의의, 8월 섀도캠 장착은 그런 면에서 실제 협력이 잘 되고 있다는 실질적인 결과물의 의미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달 탐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심우주 통신기술도 전수받을 예정이다.

 

한국형 달 궤도선은 오는 10월까지 조립을 끝낸 뒤, 내년 8월 미국의 발사체의 실려 발사된다.

 

미국과의 상호 협력으로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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