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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성능, ‘나노박막 전극’ 개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10:16]

세계 최고 성능, ‘나노박막 전극’ 개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8/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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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석좌교수), 김대형 부연구단장(서울대 교수)은 세계 최고 성능의 나노박막 전극을 개발했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47.728)에 8월 27일 03시(한국시간)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상 정렬 방법(Float assembly method)’이라는 새로운 개발 방법을 통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높은 전도성, 나노 두께, 우수한 신축성 등을 모두 지닌 고성능 나노박막 전극을 제조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성능 나노박막 전극은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면서도, 머리카락 두께 1/300 수준(250nm)으로 얇고, 높은 신축성을 지녀 피부 부착형 착용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 부품으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 부착형 착용기기는 기계적 물성이 피부의 물성과 비슷한 특성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디바이스의 핵심 부품인 전극은 우수한 신축성, 높은 전기 전도성, 얇은 두께는 물론 고해상도 패터닝도 가능해야 한다. 

 

우수한 신축성과 고전도성, 얇은 두께 등을 모두 만족하는 전극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로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로 개발된 ‘수상 정렬 방법’을 통해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박막 전극의 전기 전도도는 10만S/㎝로 금속과 유사한 수준이며, 원래 길이의 10배까지 늘어나도 기계적 결함 없이 전기적 성질이 유지된다. 두께는 250nm 수준으로 매우 얇아 피부처럼 굴곡이 있는 표면에도 착 달라붙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외선 포토리소그래피*를 이용한 선폭 20㎛ 고해상도 패터닝에도 성공했다. 나노박막 전극을 원하는 형태로 재단하여 다양한 전자소자로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 포토리소그래피: 빛에 반응하는 고분자를 이용해 기판에 원하는 회로나 모양을 식각하는 행위, 현재 나노미터 단위의 세밀한 회로를 반도체에 새기는 데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나노박막 전극을 이용해 피부 부착형 다기능 적층 디바이스를 개발했고, 피부에서 근전도·습도·온도·인장력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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