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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되다!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5:28]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되다!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7/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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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나라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4곳의 갯벌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 받아 세계자연유산이 됐다.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6일(현지시각)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을 세계유산목록(World Heritage List)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모두 15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했다.

 

아울러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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