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교차접종, AZ 2회보다 예방효과 6배”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3:42]

“교차접종, AZ 2회보다 예방효과 6배”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7/27 [13:42]

  © 관련 자료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때, 각각 다른 제품으로 교차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얼마나 될까?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수도권 의료기관 소속 의료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받은 ‘교차접종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번 맞은 ‘동일접종군’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교차접종군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희석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번 맞은 이들보다 6배 큰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을 2번 접종받은 이들과는 비슷한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중화항체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동일백신 접종군과 교차접종군 모두에게서 100% 생성됐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1차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군의 96%, 화이자 백신접종군의 99%에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 2차 접종 시에는 동일·교차접종군 모두에서 100%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힘을 무력화하는 능력, 이른바 ‘중화능’은 변이 바이러스별로 차이가 났다.

 

교차접종군과 동일백신 접종군 모두, 최초 변이인 ‘알파 변이’에 대항하는 힘은 줄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델타 변이를 비롯해 베타, 감마 변이에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힘이 2.4~5.1배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은 “결국은 백신접종을 했지만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와 함께 같은 백신으로 두 번 접종했을 때와 교차 접종했을 때 모두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구토,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 반응의 경우, 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 모두 1차 때보다 2차 때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